2025년 5월17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톰 크루즈의 인생을 통째로 갈아넣은 30년간의 배우로서의 시간과 제작에도 깊이 관여하여 돈도 때려 넣었으며 크리스토퍼 매쿼리 라는 감독이 각본도 맡아 만든 영화로 1996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1편을 시작으로 무려 30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아마도 거의) 마지막 편이다.
전편인 데드 레코닝 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며 전체 시리즈의 마지막편으로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하는 추억의 여정을 함께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 아저씨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파이널 레코닝을 개봉일 2024년 5월17일 봤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 잘생긴 형이었는데 어제 그를 보니 돈 아주 많이 버는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
돈 이라도 많이 버는 아저씨라 다행이라 해야할까.
디지털상의 모든 정보를 통제하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전세계의 국가와 조직의 기능이 하나둘 마비되고 기계의 통제영역으로 위협받는 인류의 위기가 닥친다. 이 위기를 막아내고 인류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존재 자체가 기밀인 에단 헌트와 그의 소속사 IMF(impossible mission force)는 인류구원의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전편에서 이 인공지능을 무력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열쇠를 손에 넣은 에단 헌트는 오랜 동료들은 물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지금까지의 어떤 적들 보다 강력한 보이지도 않는 적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건 미션에 뛰어든다.
영화의 내용은 거의 이게 다다. 더 이상 설명할 이야기는 없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을 이루는 전체 과정에서 톰 아저씨의 액션 장면의 섬세한 디테일과 결말을 향해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긴장감이 넘친다.
이 장대하고 불가능한 액션에 돈으로 바르고 톰아저씨의 목숨을 건 연기아닌 연기까지 추가했는데 내용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예술 영화를 보려는게 아니잖아요.
기대하는 바를 정확하게 하시면 기나긴 러닝타임이 순삭으로 지나갑니다.
세월을 맞은 톰아저씨 임에도 불구하고 생사를 건 그의 연기에 경의를 표한다.
상상하기 힘든 거액의 돈을 벌어들이는 톰아저씨 이지만 어쨋든 돈벌기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는 그를 보니 대단하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나온 시리즈이다 보니 나의 인생도 함께 지난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생도 간접적으로 엿보며 영화를 마무리한다는게 어쩌면 그들의 삶을 일단락하는 장치로도 쓰인것 같다.
액션 멜로 스릴러 코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처럼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인생의 영화들이 마무리는 깔끔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