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뿌려진 재미를 찾아

새 길을 닦으려면 새 계획을 세워야지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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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23

강화도 대형 정원 예쁜 카페 _ 마호가니카페

카페라고 하기엔 정원이 너무 거대하고 정원이라 하기엔 카페가 그럴 듯 하여 뭐라 할 지 어렵지만 베이커리카페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니 카페라 하는 것이 정체성을 설명하기에 어울릴 듯 하다. 주차장이 여기저기 작고 큰 공간을 펼쳐놓아 상당히 넓은 공간이지만 진입로가 좁아 주말에는 혼란이 예상됨. 평일 낮이었지만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음. 무엇이 이분들을 여기로 이끌었는지 아마도 나랑 같은 이유로 오셨으리라.^^넓을 정원을 공유하며 마호가니카페, 도레도레카페 그리고 인천 건축상을 받았다는 건물이 하나 더 있으니 자연과 건물의 조화를 잘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도레도레는 입구를 중심으로 카페인지 도서관인지 알기 어려운 정체성으로 인해 손님은 별로 들어가지 않았다. 마호가니는 간판아래 커피를 딱 보이게 써놓..

투어패스로 제주 가성비 여행하기

제주투어패스란?제주투어패스는 제주도 내 다양한 관광지, 카페, 체험, 액티비티, 공연장 등 제휴된 여러 업장에서 일정 기간(24/48/72/120시간권)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패스입니다.첫 사용 시점부터 선택한 시간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어, 제주 여행 경비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제주 투어패스의 종류:이용 시간: 24시간, 48시간, 72시간, 120시간 등 다양한 시간 옵션이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이용 방식:기본형: 각 제휴 시설 이용 시 1시간의 이용 간격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제로 옵션: 이용 시간 간격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가격은 기본형보다 약간 비쌉니다.제주 투어패스 가격:가격은 선택하는 이용 ..

2024년 겨울 제주 여행기

투어패스로 제주 가성비 여행하기제주투어패스란?제주투어패스는 제주도 내 다양한 관광지, 카페, 체험, 액티비티, 공연장 등 제휴된 여러 업장에서 일정 기간(24/48/72/120시간권)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패스입니다walking-alive.tistory.com2024년 12월 21일, 제주 가족 여행 1일차: 웃음과 활력 넘치는 하루새벽 4시 부터 일어나 온가족이 야단법석을 떨어 김포공항에서 첫 비행기로 출발..드디어 제주에서의 설레는 첫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아침 7시 50분,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픽업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초행길이라도 걱정 마세요. 공항 내 안내 표지판을 따라 쉽게 렌터카 회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첫 번째 목적지로 향해볼까요?..

부천 자연생태공원

가을은 너무 짧아 잠시 숨돌리고 나니 오늘 첫눈이 왔다. 지나간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지나간 기억은 담아둘 수 있으니 가을의 끝자락에 방문한 부천의 자연생태공원 방문기를 남긴다. 2024년의 겨울 11월27일 첫눈이 함박내렸다.   10월27일, 한달전 방문했던 부천생태공원은 시설과 정원을 많이 보강하여 입장료를 받고있었다. 차등 적용된 입장료를 내면 여러 시설들을 개별적으로 또는 한꺼번에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산책을 위해 방문하여 모든 실내시설은 방문하지 않았다. 화석이 된 나무를 통으로 수목원에 전시중이다. 직접 만져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화석이다. 지나간 가을이 아쉽지만 내년에 또 온다. 얼마나 많은 가을을 다시 만날지 알 수 없지만 눈내린 오늘 가을이 그립다.

철원_ 고석정과 꽃밭, 노동당사 그리고 인력거

민족의 대명절 설날과 추석이 있지만 민족의 대이동은 추석이후 단풍철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듯 하다. 남들 다가는 단풍놀이 빠질 수 없어 멀고 험한 철원의 비경을 찾아 단풍도 보고 꽃도 보는 단풍꽃놀이를 계획했다.  누구나 시작할 때 계획이 있는 것 처럼 계획이 있었다. 철원의 비경 고석정을 시작으로 고석정 주변에 조성한 꽃밭길을 걷고 근처 맛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철원에 있는 노동당사와 그 주변으로 조성한 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고 귀가길에 재인폭포와 비둘기낭 폭포를 들러오려는 다채로운 계획이 있었으나 인생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계획은 계획일 뿐..출발은 좋았다. 날씨는 쌀쌀한 가을로 본격적으로 접어든 요즘과 달리 초가을의 조금은 더운 날씨였다. 산책과 자연을 즐기기엔 너무나 완벽한 날..

관광에 진심인 동해안 해변도시 _ 삼척과 동해

어렵게 가족들의 일정을 모두 조정해 날을 잡았건만... 이틀동안 호우와 강풍 예보가 있다.  틀리기를 바래본다만 이럴때 일기예보는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다. 삼척을 목적지로 가는 도중 강릉IC 바로 옆에 말로만 듣던 강릉의 명물 커피점 테라로사 커피에 들렀다. 요즘 대형 커피가게와 비교해 커피의 가격이 착하다. #강릉테라로사내부의 구조는 대형카페들 모두 서로 담합이라도 한 듯 비슷한 느낌의 배치와 구조를 지닌것 같다. 천장을 높게 보이고 답답하지 않은 구조를 보이려면 이런 구조가 적당한것인지..아님 설계자가 같은 사람인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제 시작한 빗길을 달려 오늘 예약한 숙소로 가기 전 삼척중앙시장에 들러보았다. 보통 지방 여행을 하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코스다. 주전부리도 하고 저녁에 ..

간지 철철 뽐내는 수원화성과 둘레길

화성행궁에서의 왕의 걸음 흉내는 대실패로 끝났다. 왕 흉내도 못내는걸 보니 조상님들이 왕 근처에도 못가봤나 보다. 왕의 걸음으로 걸어보는 수원 화성행궁모든 여행은 계획이 절반, 여행중 일어나는 계획대로 되지않는 돌발사항이 절반이다.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곳이 어디든 떠나기 전 좋은 계획을 세우면 딱 그만큼 좋은 여행이 기다walking-alive.tistory.com할아버지께서는 우리 집안이 양반집 자손이라던데 족보를 구매한 것이 틀림없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속아서 사셨을 것이 분명하니 원망은 안한다. 양반 따위 아니면 어떠랴. 행궁에서 시작해서 화성 성곽길 전체를 도는데 약7km,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화성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성벽으로 이루어져 산길도 있지만 성곽길 바로..

왕의 걸음으로 걸어보는 수원 화성행궁

모든 여행은 계획이 절반, 여행중 일어나는 계획대로 되지않는 돌발사항이 절반이다.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곳이 어디든 떠나기 전 좋은 계획을 세우면 딱 그만큼 좋은 여행이 기다린다. 수원의 화성 안쪽에 자리잡은 화성행궁을 가서 왕의 걸음을 흉내내 걸어보기로 했다. 화성행궁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18) 수원 화성행궁을 넓게 둘러싼 화성의 안쪽에 몇군데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지만 주말에는 여기저기 모든 주차장이 전쟁터일 듯 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체주차장을 알려드리자면... 연무대 주차장 : 수원시 팔달구 매항동 3-17 화홍문 공영주차장 : 장안구 팔달로 280 연무동 공영주차장 : 장안구 경수대로 743번길 57 장안동 공..

인왕산 둘레길 '언덕과 사람과 벽과 시'

서울 도심의 한가운데 전철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산세 좋은 둘레길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 하겠다. 인왕산은 해발 338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등산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초보등산객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이다. 한양성곽길을 따라 오르고 하산 후에는 서울 도심의 맛집과 멋진 카페에서 휴식과 후일담을 나눌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인왕산을 즐기는 등산로는 여러곳이 있지만 오늘은 무악재역에서 출발하여 인왕산 정상을 거쳐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인의 감성을 느껴본 후 청와대 옆 효자동으로 내려와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기는 코스로 계획하고 있다. 2번 출구로 나와야 하는데 1번출구로 나왔다. 2번 출구로 나오면 큰 길을 따라 대략 150m 정도 직진 후 주택가 골목으로 접어들면..

춥지도 덥지도 않을 때 즐기는 강화 원도심 가볼만한 곳 투어

강화 원도심은 강화성공회 성당, 용흥궁 등 강화산성 4대문 안쪽에 도심을 이루는 강화읍내를 일컫는다 할 수 있겠습니다. 꽃놀이도 한창이고 봄바람도 아주 살짝 살랑거리는 오늘은 강화 원도심 투어를 해보려고 합니다. 강화 원도심은 고려시대 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적 유산은 물론 일제강점기 이후 국내 방직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던 근대 산업시설이 잘 어우러진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강화 풍물시장의 지역먹거리는 물론 현대적 맛집들이 혼재하고 강화산성 4대문을 이어주는 도심과 자연의 걷기좋은 길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고즈넉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다양한 매력의 자연도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강화를 여행한다면 강화터미널에 도착 후 강화의 여러 여행지를 군내 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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