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뿌려진 재미를 찾아

새 길을 닦으려면 새 계획을 세워야지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별 관심사/펜드로잉&어반스케치

어반스케치 배우기 5편 _ 투시원근법

walkaholic now 2024. 6. 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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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물을 입체적으로 원근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투시도법을 활용하면 된다.

투시법은 관심법과 달리 마음을 읽는 방법이 아니라 대상물을 관찰하여 보이는 대로 최대한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기법이다. 

투시법에서는 소실점이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표현의 시작이다. 

눈높이를 설정하고 멀어지는 거리에 따라 대상물의 선 들이 저멀리 지평선 어딘가에서 만난다고 가정하고 그리는 가상의 점.. 시선과 대상의 선들이 모이는 바로 그 점.. 소실점이다. 

 

<1점 투시>

소실점이 한군데.

넓은 길 중앙에 서서 차로 중앙선이 보이는 끝까지 이어진 점을 바라보고 있다면 나의 시선은 한 점에서 모인다. 

그렇게 모인 바로 그점으로 주변 사물이 작아지는 느낌으로 그리면 1점투시법

<2점 투시>

소실점이 두군데.

건물 모서리를 칼 같이 바라보고 그 건물의 양편을 따라가면 두군데서 나의 시선과 대상의 선들이 두점에서 모일것이다. 

오늘 그려볼 그림이 바로 2점 투시를 활용한 그림이다. 

<3점 투시> 

높은 건물의 모서리를 바라보며 서 있다. 

나의 시선을 어디로 둘 지 모르게 복잡한 광경이 펼쳐진다. 

이때 고층건물의 위를 보아도 왼쪽을 보아도 오른쪽을 보아도 모두 내게서 멀어진다. 

멀어진다는 건 작아진다는 느낌으로 사물의 선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한 시선들이 세곳에서 모이면 3점 투시법이다. 

독립적으로 서 있는 건물 하나만 그리니 2점 투시의 입체감이 확 살아나는 느낌은 아니다. 

창문의 명암을 빠뜨렸고 왼쪽편에 있는 나무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 

지붕도 디테일을 살리지 못했다. 

 

끝냈으나 끝내지 않은 듯 한 느낌적 느낌이랄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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