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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손해평가사

2024년 10회 손해평가사 1차시험 후기

walkaholic now 2024. 6.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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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6월8일 10회 손해평가사 1차시험을 치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조롭게 시험을 치렀고 11시 시험종료 이후 오후2시 산업인력공단에서 가답안을 발표하였다.
<가채점결과> 
1과목 상법보험편 76점
2과목 농어업재해보험편 80점
3과목 재백학 및 원예작물학 80점
합격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하다. 

<과목별 시험 총평>
1과목은 시작이라 긴장을 했던지 아는 문제 2문제 실수를 했다. 몇몇 문제의 지문은 약간 어지럽게 만든 문제도 있었다. 
기출문제를 정상적으로 풀어보고 법령을 몇번 읽어보고 의미를 헤아리는 수준이라면 60점이상으로 통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2과목은 명쾌한 문제들로 구성된 듯 하다. 
1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잘 풀어보고 법령을 잘 읽어봤다면 절대 60점 이하를 맞기는 어려울 일이다. 
3과목.. 역시 과목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문제 출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변주를 했고, 단순 암기 및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객관식 시험의 특성을 잘 반영한 시험이었다.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알고 답을 한 문제가 13개, 2문제 정도는 한번도 본 적 없는 내용의 문제였으며 10문제 정도는 2개의 선지를 두고 이해를 바탕으로 유추하거나 또는 찍어야 하는 문제였다.
꽤 어려운 난이도 였다고 생각하며 가채점을 하는 순간까지도 60점을 넘기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끝까지 본다>
전날 밤 늦게까지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시험접수 시 신청했던 시험장소인 서울의 여의도중학교로 출발했다.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고 서둘러 출발해서  9시까지 입실해야 하는데 7시55분에 여유있게 도착했다.
8시부터 시험장으로 입실이 가능하다. 
시험 접수처인 산업인력공단에서 미리 안내톡을 보내줘 시험장 호실까지 안내해 주니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수험장에서 자리배치와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자리를 잡고 화장실을 갔다오니 8시10분.
마지막 시험 시작까지 그동안 공부했던 1차시험 책을 펴고 마무리를 한다. 
 
8시55분쯤 오늘의 시험감독관이 들어왔다. 
9시까지 입실완료 후 시험이 종료될 때 까지 화장실은 다녀올 수 없다. 
시험은 9시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진행되며 10시15분 이후 답안지를 제출하고 퇴실할 수 있다.
 
시험시간은 내내 순조로왔고 종료시간 10분을 남기고 답안을 모두 기재하여 감독관에게 제출 후 퇴실하였다. 
합격 점수에 미치지 못할거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으나 3과목의 경우 겨우 과락을 면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다. 
 
<평가 및 2차시험 각오>
1차 시험은 합격율이 70% 가까운 시험이라고 무시하면 불합격 30%의 일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차 기출문제와 과목별 요약이 되어있는 교재를 한권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3회독 정도 했다. 
기출문제 위주로 천천히 분석하면서 선지별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법령도 3회독 정도 했다. 
 
재배학은 영어식 용어, 일본어식 용어, 한자식 용어, 한글식 용어들이 뒤섞여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면서 재배형태 및 과학적 재배방법에 대해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여 농사에 대한 상식을 넓힌다는 느낌으로 공부했다. 
 
사지선다 객관식에 통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2주정도 하루 3~4시간 집중적으로 3회독을 달성하여 평균80점을 목표로 공부했고 결과적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달성했다. 
 
2차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서술형과 계산 문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1차와는 달리 정확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것 같아 역시 기출문제를 주로하여 변경된 내용들 위주로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서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배포하는 소위 '이론서'라는 교재를 1차 시험 전 1회독 한 상태이며 내용은 거의 생각나지 않는다.
 
2차시험은 8월31일 예정되어 있으니 80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80일이면 세계일주도 하는데 과목도 하나뿐인 이 시험을 통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여러분의 건투를 빌며...
나에게도 합격의 기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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