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묻혀 산다고 하니 그럴듯해 보인다.청년들과의 취업경쟁을 뚫고 도서를 다루는 물류센터에 재취업을 했으니 사실상 책 속에 묻혀 살고 있다.젊은 사람들이 이런 단순반복 중고강도 육체노동이며 때론 정신줄을 바짝 조여야하는 일에 최저시급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오래도록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가 경각에 달리지 않은 이상 참아내기 힘든 일이라 2030 청년들이 오래도록 일을 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래서 청년들과의 취업경쟁에서 그나마 일자리를 얻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2022년 6월말 퇴사 이후 프로그램 개발자 재취업교육을 6개월 가량 수료했으나 개발자로 재취업한다는 것은 연령과 능력을 고려할 때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조금 채운것으로 만족하고 임금노동자로서의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