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아도 끝내야 할 이야기 물윗길 트레킹 후기를 끝내지 못하고 얼렁뚱땅 시간이 지나는 사이 겨울도 함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기록의 민족이라는 데 유전자가 다른 쪽에서 왔는지 글을 기록하여 남기는건 서툴고 하기 싫은 일이다. 물론 아무 이유없이 연재를 못 끝내고 시간을 보낸건 아니지만 아주 재밌는 놀이여서 자연스럽게 몰입하거나 매우 높은 수준의 의무감을 갖지 않는다면 이런 기록을 남기고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 될거 같다. 잠깐 연재 지연의 이유를 기록으로 남겨두자면.. 2024년 1월28일 (목) 부터 1월31일 (일) 까지 일본 규슈지역을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다. 처가 식구들 모두가 움직이는 대규모 집단 여행이었다. 한탄강 물윗길 후기를 끝내고 바로 이어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그럼 한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