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왔다면 거의 시도하지 않았을 새벽달 보며 노천탕에서 온천을 한다. 짜여진 일정 중 최대한 나만의 자유시간을 찾으려는 노력이 어쩜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것 같다. 혼자서 고요하게 새벽달을 바라보며 달과 섬과 바다와 함께한 새벽 온천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시작은 여유로웠으나 혼자하는 여행이 아닌지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이 되었다. 결국 개판 엉망진창 정신없는 체크아웃으로 버스에 오른다. 단체관광은 항상 이게 어렵다. 3일차 여행 일정 아소쿠주 국립공원 일대 쿠사센리라 불리는 드넓은 초원 아소 대관봉 아소 밀크 팩토리 히타시 마메다마치(일본 전통 마을) 유후인 민예거리와 긴린호수 역시 온천이 있는 벳푸가 오늘의 숙소다. 이런 곳들을 관광할 예정이다. Joyfull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