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뿌려진 재미를 찾아

새 길을 닦으려면 새 계획을 세워야지요.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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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후기

2024년 5월25일 토요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70회 시험에 응시하였다. 시험 접수부터 난관이었다. 거주지 인근의 시험장 접수에 실패하여 경기도민인데 서울지역에 있는 임시시험장 신청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임시시험장은 시험장 개별 선택권이 없고 광범위한 지역만 선택하면 임의로 시험장이 지정되는 형식이다.  금천구에 있는 금천고등학교로 시험장이 지정되었다.  멀고도 험한 길이라 아침 일찍 출발했다. 버스타고 서울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전철을 갈아타서 석수역 도착 후 내려서 약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니 9시 정도.. 고사장을 찾아가니 20명씩 시험보는 곳에 한명이 먼저 도착해있다. 내 자리를 찾아 마지막 불꽃을 불사르기 위해 일주일간 풀어제끼면서 빨간펜으로 기억해야할 것들을 표시해둔 기출문제집을 ..

관광에 진심인 동해안 해변도시 _ 삼척과 동해

어렵게 가족들의 일정을 모두 조정해 날을 잡았건만... 이틀동안 호우와 강풍 예보가 있다.  틀리기를 바래본다만 이럴때 일기예보는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다. 삼척을 목적지로 가는 도중 강릉IC 바로 옆에 말로만 듣던 강릉의 명물 커피점 테라로사 커피에 들렀다. 요즘 대형 커피가게와 비교해 커피의 가격이 착하다. #강릉테라로사내부의 구조는 대형카페들 모두 서로 담합이라도 한 듯 비슷한 느낌의 배치와 구조를 지닌것 같다. 천장을 높게 보이고 답답하지 않은 구조를 보이려면 이런 구조가 적당한것인지..아님 설계자가 같은 사람인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제 시작한 빗길을 달려 오늘 예약한 숙소로 가기 전 삼척중앙시장에 들러보았다. 보통 지방 여행을 하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코스다. 주전부리도 하고 저녁에 ..

도시 기행 2024.05.20

손해평가사 자격시험 도전!! <손해평가사란 무엇인가?>

손해평가사란?농어업재해에 따른 손해발생 시 해당 지역의 손해사실을 평가하고 농작물 및 양식수산물의 피해액을 산정하여 지급보험금을 계산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주관하고 산업인력공단에서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자료실 > 손해평가사 자료실" data-og-description="" data-og-host="www.apfs.kr" data-og-source-url="https://www.apfs.kr/front/board/boardContentsListPage.do?boardId=20061&menuId=5370" data-og-url="https://www.apfs.kr/front/board/boardContentsListPage.do?boardId=2006..

어반스케치 배우기 1편 _ 선긋기

펜으로 그리는 도시의 일상.어반스케치, 펜드로잉.. 그것이 무엇이라 불리우든 좋다. 연필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특별한 재료없이도 펜이나 연필만으로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좋을거 같아 여행지나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 모습을 최대한 빠르고 간단하게 그릴 수도 있고 마음먹으면 정밀하고 복잡하게도 그릴 수 있는 펜으로 그리는 어반스케치를 배워보기로 하였다.  세계 곳곳의 어반스케치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도 거대하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어반스케치의 정의, 유래 그리고 그들의 비전과 가치를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 있다.  An urban sketch is a drawing created on location, indoors or out, capturing what t..

Reading 'Before Sunrise' 영어책 읽기를 시작하며 <1>

1995년 개봉한 영화이니 거의 30년이 된 영화다. 2000년대 어느 시점에 본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은 나지 않는 영화다. 이번에 영어책 읽기로 완독에 도전...프랑스 파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셀린(줄리 델피)은 부다페스트에서 할머니를 만난 후 열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바로 뒷자리 독일인 부부의 다툼 소리를 피해 빈자리를 찾아 자리를 옮긴다. 옮긴 자리에서 제시(에단 호크)라는 미국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제시의 제안으로 기차에서 함께 내려 비엔나 곳곳을 함께 여행하며 하루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들은 해가 뜨고 아침이 밝았을 때 어떤 길을 걷게 될것인가?  The Eurail rolls along. Inside, passengers sleep, read, and..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이란 무엇인가?

한국사 능력을 평가하고 검정하는 시험으로 교육부 소속기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다. 2006년 처음 도입 후 여러 변천과정을 거쳐 2020년 6월부터기본시험 4급(80점이상), 5급(70점이상), 6급(60점이상)심화시험 1급(80점이상), 2급(70점이상), 3급(60점이상)2종의 시험으로 시행중이다.  주로 공공기관, 임용고시 필수 시험으로 3급이상의 급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취업이나 자격시험의 기본응시자료 제출을 위해서는 심화시험 3급이상을 필요로 한다.  1년에 4회 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응시자는 연간 50만명이 넘는다. 시험 응시를 위한 접수단계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 원하는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원서접수 불가] 4.25.(목) 09:0..

간지 철철 뽐내는 수원화성과 둘레길

화성행궁에서의 왕의 걸음 흉내는 대실패로 끝났다. 왕 흉내도 못내는걸 보니 조상님들이 왕 근처에도 못가봤나 보다. 왕의 걸음으로 걸어보는 수원 화성행궁모든 여행은 계획이 절반, 여행중 일어나는 계획대로 되지않는 돌발사항이 절반이다.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곳이 어디든 떠나기 전 좋은 계획을 세우면 딱 그만큼 좋은 여행이 기다walking-alive.tistory.com할아버지께서는 우리 집안이 양반집 자손이라던데 족보를 구매한 것이 틀림없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속아서 사셨을 것이 분명하니 원망은 안한다. 양반 따위 아니면 어떠랴. 행궁에서 시작해서 화성 성곽길 전체를 도는데 약7km,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화성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성벽으로 이루어져 산길도 있지만 성곽길 바로..

도시 기행 2024.04.21

왕의 걸음으로 걸어보는 수원 화성행궁

모든 여행은 계획이 절반, 여행중 일어나는 계획대로 되지않는 돌발사항이 절반이다. 계획대로 되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곳이 어디든 떠나기 전 좋은 계획을 세우면 딱 그만큼 좋은 여행이 기다린다. 수원의 화성 안쪽에 자리잡은 화성행궁을 가서 왕의 걸음을 흉내내 걸어보기로 했다. 화성행궁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지만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18) 수원 화성행궁을 넓게 둘러싼 화성의 안쪽에 몇군데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지만 주말에는 여기저기 모든 주차장이 전쟁터일 듯 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체주차장을 알려드리자면... 연무대 주차장 : 수원시 팔달구 매항동 3-17 화홍문 공영주차장 : 장안구 팔달로 280 연무동 공영주차장 : 장안구 경수대로 743번길 57 장안동 공..

도시 기행 2024.04.19

인왕산 둘레길 '언덕과 사람과 벽과 시'

서울 도심의 한가운데 전철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산세 좋은 둘레길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 하겠다. 인왕산은 해발 338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등산을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초보등산객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이다. 한양성곽길을 따라 오르고 하산 후에는 서울 도심의 맛집과 멋진 카페에서 휴식과 후일담을 나눌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인왕산을 즐기는 등산로는 여러곳이 있지만 오늘은 무악재역에서 출발하여 인왕산 정상을 거쳐 윤동주문학관에서 시인의 감성을 느껴본 후 청와대 옆 효자동으로 내려와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기는 코스로 계획하고 있다. 2번 출구로 나와야 하는데 1번출구로 나왔다. 2번 출구로 나오면 큰 길을 따라 대략 150m 정도 직진 후 주택가 골목으로 접어들면 ..

On the road 2024.04.16

춥지도 덥지도 않을 때 즐기는 강화 원도심 가볼만한 곳 투어

강화 원도심은 강화성공회 성당, 용흥궁 등 강화산성 4대문 안쪽에 도심을 이루는 강화읍내를 일컫는다 할 수 있겠습니다. 꽃놀이도 한창이고 봄바람도 아주 살짝 살랑거리는 오늘은 강화 원도심 투어를 해보려고 합니다. 강화 원도심은 고려시대 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적 유산은 물론 일제강점기 이후 국내 방직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던 근대 산업시설이 잘 어우러진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강화 풍물시장의 지역먹거리는 물론 현대적 맛집들이 혼재하고 강화산성 4대문을 이어주는 도심과 자연의 걷기좋은 길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고즈넉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다양한 매력의 자연도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강화를 여행한다면 강화터미널에 도착 후 강화의 여러 여행지를 군내 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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